[혁신형 제약기업-동성제약] 종양 표적 치료… 암정복에 도전장 던지다
입력 2012-01-06 16:57
동성제약은 최근 표적 치료에 관한 종양에 선택성이 있는 콘쥬게이트(The Selective targeting of tumors for treatment conjugates)를 특허 출원했다. 특허 출원은 항암 활성을 지닌 커큐민에 종양세포 내 약물 흡수 향상을 위한 리간드 등을 결합시킨 SDT용 항암 활성 커큐민 콘쥬게이트에 관한 기술로 조성물, 제법, 용도 특허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동성제약은 앞서 벨라루스공화국 플레리나 박사와 함께 암 치료를 위한 음향역학치료(SDT)용 커큐민 콘쥬게이트를 개발했다. 동성제약은 암 치료를 위한 광과민제 연구를 지속해 온 플레리나 박사와 공동 연구를 통해 커큐민 콘쥬게이트가 기존 단일 광과민제에 비해 용해도 및 생체 이용율 향상 등에 유의성 있는 결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동성제약은 국내 특허와 함께 PCT 출원을 통한 미국 등 6개국 동시 특허 출원도 추진 중이다.
또한 동성제약은 봉독을 여드름 피부에 적합한 화장품에 적용해 개발을 완료했으며 의약품으로 연고, 밴드, 드레싱 형태의 피부 외용제 등의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10여 개국에의 해외 특허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특허 등록을 계기로 피부 재생, 화상, 미백 등에 특허 조성물을 적용한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1998년 동성제약의 창업자인 고(故) 이선규 회장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시키고자 매년 국내외 의·약학자를 선정해 송음 의·약학상을 수여하고 있다. 송음 의·약학상은 국내외 의·약학자의 연구의욕 고취와 많은 연구실을 양산해 세계 약학의 발전과 치료제 개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지난해 14회째를 맞은 송음 의·약학상은 많은 의·약학 연구자들을 발굴해 신약개발을 촉진하고 대한민국의 의약선진국 발전에 초석이 되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며 짧은 역사에도 국제적인 상으로 이름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