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명화극장’ 아카데미 수상작 시리즈 방송

KBS ‘명화극장’은 1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 밤 12시20분에 아카데미 수상작 시리즈를 방송한다.

6일에는 실화를 바탕으로 복서 형제의 갈등과 우정, 인간 승리를 다룬 ‘파이터’를 내보낸다. 크리스찬 베일과 멜리사 레오가 2011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나란히 남녀조연상을 받았으며 골든글로브에서도 같은 부문을 수상한 작품이다.

13일 방송하는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2009년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해 8개 부문을 휩쓸었다. 인도 빈민가에서 자란 한 청년이 거액이 걸린 퀴즈프로그램에서 우승하지만 사기꾼으로 몰리는 이야기를 담았다.

20일에는 말을 더듬는 영국 왕 조지 6세 이야기를 그린 ‘킹스 스피치’를 편성한다. 2011년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본상을 휩쓸었다. 마지막으로 27일에는 이라크전을 배경으로 폭발물 해체팀의 일상을 통해 전쟁의 무모함을 상기시킨 ‘허트 로커’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2010년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등 6관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