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현대 미국 사상-자유주의 모험 外

입력 2012-01-05 17:48

인문·교양

△현대 미국 사상-자유주의 모험(나카마사 마사키)=1970년대 정의론을 주창한 존 롤스부터 네오콘 사상까지 미국 현대 사상의 개략을 시대배경과 함께 명쾌하게 해설. 일본 가나자와대 법학류 교수(을유문화사·1만5000원).

△통제하거나 통제되거나(더글러스 러시코프)=디지털 미디어의 본질과 위험성을 경고하고, 소셜 미디어 시대를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생존법칙 10가지를 제시한다(민음사·1만4000원).

△쫄지마 청춘(김진각 외)=김난도 정민 탁석산 정혜신 정병설 조광 오세정 박승,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8명의 멘토들이 들려주는 이 시대 청춘들을 위한 인생항해술(한국in·1만2000원).

△꿈꾸는 광대(김명곤)=잡지사 기자, 여고 독일어교사, 소리꾼, 민중연극인, 영화배우를 거쳐 국립극장장, 문화부 장관을 역임한 뒤 예술의 세계로 돌아가 광대를 자처한 저자의 자전적 에세이(유리창·1만4000원).

△촘스키, 고뇌의 땅 레바논에 서다(노엄 촘스키 외)=유대인 출신 미국 언어철학자 촘스키 부부의 2006년 레바논 방문 기록. 중동분쟁을 미국 중심에서 벗어난 시각으로 보여준다(시대의창·1만6000원).

예술·실용

△왼쪽-오른쪽의 서양미술사(제임스 홀)=왼쪽-오른쪽 상징을 열쇠로 라파엘로부터 피카소까지 그림을 중심으로 문학 신학 인류학 과학을 분석한 비평서(뿌리와이파리·3만3000원).

△대니 보일(브렌트 던햄)=‘슬럼독 밀리어네어’로 최우수감독상 등 아카데미 8개 부문을 휩쓸었고, 올해 런던올림픽 개막식 예술감독을 맡은 대니 보일에 대한 32편의 인터뷰. 시나리오 작가(마음산책·1만7000원).

△단 하나의 습관(연준혁)=알렉산더 플레밍, 마틴 루서 킹 등의 실례를 통해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 준다. 잘 기른 습관 하나가 열 가지 재능을 이긴다고. 출판인(위즈덤하우스·1만3800원).

△말하기 전 아이가 하는 말(폴 C. 홀링어)=흥미, 즐거움, 놀라움, 분노, 악취혐오 등 아이들이 보내는 9가지 감정신호에 대한 해석방법과 대처요령을 소개한 육아서(우리가·1만3800원).

문학·아동

△고시조, 우리 역사의 돋보기(황인희)=옛시조 387수에 녹아 있는 우리 역사를 추적했다. 고적 유적 등 현재의 모습을 담은 컬러사진이 있어 이해를 돕는다(기파랑·1만7500원).

△진영(옥성호)=아버지가 유학을 가게 돼 어머니와 외가인 경남 진영에서 살게 된 서울 소년의 좌충우돌 성장기. 아버지는 바로 얼마 전 별세한 옥한흠 목사(국제제자훈련원·1만2000원).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고 싶은 용(루이사 비야르 리에바나)=100년에 한 번 잠에서 깨어나는 용 고도프레드는 덩치가 커서 바이올린을 못 배우자 대신 콘트라베이스를 배운다(책속물고기·8000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루이스 캐럴)=토끼 굴에 빠진 앨리스가 만나는 이상한 세상. 빅토리아 여왕 시대 영국의 침략적인 제국주의 면모와 착취당하는 사회 하층민의 모습이 모자이크처럼 숨어 있다(리젬·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