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빛둥둥섬, 고정다리 설치해 이용일수 늘린다
입력 2012-01-05 16:03
[쿠키 사회] 서울 반포대교 인근에 설치된 세빛둥둥섬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부교 대신 고정 다리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5일 세빛둥둥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다리 5개 중 2개의 일부를 고정식으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빛둥둥섬의 다리 5개는 모두 물 위에 떠 있는 부교 형태로 팔당댐 방류량이 3000t이 되면 모두 섬과 분리된다.
이로인해 지난해 홍수로 57일간이나 출입이 통제되는 등 다리를 분리하는 일이 잦아 정상적인 운영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시는 비가 많이 오는 날에도 시민들이 세빛둥둥섬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잠수교와 같은 높이(5.5m)의 고정다리 2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달 중 시작해 4월께 마무리될 예정이며 공사비 60억원은 시행사인 ㈜플로섬이 부담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