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문사 2011년 전반기 순익 138억원으로 63% 넘게 줄어
입력 2012-01-04 19:09
지난해 주가하락 여파로 투자자문회사들의 당기순이익도 크게 줄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업 투자자문사 142곳의 2011년 회계연도 전반기(4∼9월) 순이익은 138억원으로 전년 동기(374억원) 대비 63.1%(236억원) 감소했다. 전반기에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투자자문사들이 주식·파생상품 투자에서 큰 손실을 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회사별 당기순이익은 브레인(157억원)이 가장 높았고 케이원(77억원), 코스모(42억원), 디에스(35억원), 포커스(22억원) 등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말 현재 전업 자문사의 총 계약고는 27조4000억원이고 회사별로는 브레인(4조3535억원), 코스모(3조877억원), 케이원(2조3972억원), 코리안리(1조8414억원), 한가람(1조3343억원), 한국창의(1조147억원) 순으로 계약고가 많았다.
김태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