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카타르 도로공사 3억달러에 수주

입력 2012-01-04 19:01

삼성물산 건설 부문은 카타르 신도시 도로공사를 2억9600만 달러에 수주해 임진년 첫 수주 실적을 해외에서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서 북쪽으로 22㎞ 떨어진 지역에 35㎢ 규모로 조성되는 신도시 인프라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삼성물산은 착공 후 30개월간 지하도로 1.5㎞를 포함해 신도시 내부를 연결하는 총 연장 10.7㎞의 도로를 건설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202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지하철과 철도 등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예상되는 카타르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