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서 공수한 50만 송이 꽃 전시 용띠엔 특별할인도… 롯데월드 ‘플라워 페스티벌’

입력 2012-01-04 18:28


“봄이 만개한 롯데월드로 꽃구경 오세요.”

롯데월드가 국내 최초로 한겨울에 ‘플라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새해 첫날부터 3월 4일까지 전시되는 꽃은 튤립, 수선화, 히아신스, 시클라멘 등 50만 송이. 캐롤라인 재스민 등 50여 종의 허브도 곁들여져 실내 어드벤처 전역이 화려한 꽃과 은은한 향으로 ‘한겨울의 봄’을 연출한다.

한겨울에 꽃축제를 열기 위해 롯데월드는 부산, 강원도 철원, 경기도 파주 등 전국 각지의 농원에서 계약재배한 꽃을 공수해왔다. 특히 이달 21일부터 선보일 7가지 색깔의 튤립은 네덜란드에서 직수입한 10만 개의 구근을 특수온도조절장치 등을 이용해 첨단기법으로 재배하고 있다.

부케로 이용되는 매력적인 향의 히아신스, 그리스 신화 나르시스에서 유래된 수선화, 하트 모양의 꽃잎이 선명한 시클라멘 등이 경쾌한 멜로디의 선율과 어우러져 연출하는 롯데월드의 봄은 200여 개의 LED 수목등이 은은한 조명을 비추는 야간에 더욱 환상적이다. 꽃 모양의 아트 페인팅으로 꾸민 아이스링크와 나비와 벌, 그리고 꽃으로 장식한 포토존도 볼거리.

꽃을 테마로 한 이벤트와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지름 10m의 대형 헬륨풍선에 매달린 무희가 꽃의 요정처럼 공중에서 우아한 몸동작을 보여주는 공중곡예 ‘꽃의 요정 플라잉 쇼’는 예술과 과학이 어우러진 종합 퍼포먼스로 어드벤처에서 하루 네 번 공연한다.

봄을 기원하는 꽃의 여신 이야기를 그린 ‘카르마, 꽃의 사계’는 역동적이면서도 스펙터클한 넌버벌 퍼포먼스로 1월 한 달 동안 가든스테이지에서 하루 두 차례 선보인다. 이밖에도 꽃으로 장식한 퍼레이드 ‘로티스 어드벤처’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롯데월드는 임진년 새해를 맞아 다음 달 말까지 용띠 입장객(00, 88, 76, 64, 52년생)을 대상으로 동반 3인까지 자유이용권 가격을 30% 할인해주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패키지는 3인권(8만5000원)과 4인권(10만5000원)을 2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02-411-2000).

박강섭 관광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