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빛과 생명이신 주님

입력 2012-01-04 17:55


시편 80편 1∼7절

오늘 내가 당하고 있는 고통과 슬픔의 자리에서 나를 구원하고 건져줄 사람이 있다는 것은 큰 은혜요 축복일 것입니다. 만일 나를 구원하고 건져줄 능력이 없는 분에게 도움을 요청한다면 얼마나 불쌍하고 억울한 사람이 되겠습니까?

오늘 시편 기자는 현재의 고통스러운 상태에서 하나님의 은총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을 이스라엘의 목자이시며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가르치시는 양이라고 고백합니다.

양은 목자의 절대적인 배려와 인도 때문에 존재할 수 있는 것처럼,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배려와 인도 때문에 존재할 수 있다고 고백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요셉을 “양떼같이 인도하신 하나님”이라고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양떼를 인도하는 목자는 위험한 길을 피하고 위태한 자리에서는 자기 생명을 던져 양을 보호해 주기 때문에 양은 순종하고 목자만을 바라보며 의지하고 찾는 것입니다.

요셉! 그는 억울하게 형들에게 미움을 받고 죽임을 당하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종으로 팔렸으며 애굽의 군대장관 집에서 충실히 종으로 살던 중 장관부인의 유혹을 거절함으로서 또 억울하게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감옥에서 왕의 술 관원과 떡 관원의 꿈을 해몽해 주어, 그 꿈 해몽대로 떡 관원은 죄가 밝혀짐으로써 죽게 되었고 술 관원은 석방이 되면서 술 관원이 요셉에게 석방해 줄 것을 약속합니다. 그러나 그를 기다려도 소식이 없습니다. 이것은 요셉을 하나님이 철저한 훈련을 받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절대 사람은 “신뢰자가 아니다!”는 사실입니다.

힘든 가운데 있는 요셉은 자기의 삶이 너무 힘들어 하나님이 자신을 떠나 하나님의 얼굴을 숨기신 것 같았고 하나님이 원수의 손에 자신을 넘겨주신 것처럼 느껴졌기에 “우리를 주께로 돌이켜 주시기”를 기도드린 것입니다. 그 후 요셉은 애굽의 바로왕의 꿈을 해몽해 줌으로 일약 애굽나라의 총리로 앉게 되어 자기 가족, 애굽까지 하나님의 힘이 미치는 축복의 주인공이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총에서만 나옵니다.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의 사랑과 얼굴빛이 우리를 향할 때 이루어지며, 그전에 하나님의 은혜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하나님께 전향될 수도 없는 것입니다.

오늘 이 어둠과 슬픔과 절망의 자리에서 회복 받으시려면 하나님께 돌아와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성실하게 행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의 손을 얹어 주시는 것입니다. 주님의 손은 우리를 보호하시고, 덮어 주시고 힘 있게 하시는 손입니다. 주님의 손은 우리의 앞길을 일으켜 세워주시는 손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은 하나님의 모든 권세로 우리를 덮어 주십니다. 우리 주님은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시도록 우리에게 힘을 주십니다. 또 어려움을 잘 견디어 승리할 수 있도록 우리를 견고케 도우십니다.

오늘의 현실이 어두우십니까? 고통과 절망 속에 계십니까?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의 목자 되신 하나님은 오늘 나의 목자 되십니다. 그분 속에 빛이, 구원이, 보호와 사랑이 있습니다. 그 주님을 내 심령, 가정, 기업, 교회, 민족에 모시어 우리에게 빛으로 임하시는 하나님의 구원과 생명이 오늘 우리에게 가득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강희만 목사 전주영생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