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신청 접수 민원실서 여권사진 무료 촬영서비스
입력 2012-01-03 19:39
행정안전부는 여권용 사진을 준비하지 못했거나 사진이 법정 요건에 맞지 않을 경우 여권 신청을 받는 시·도, 시·군·구 민원실에서 디지털카메라로 무료 촬영해준다고 3일 밝혔다.
이럴 경우 여권용 사진을 준비하는 비용과 시간이 크게 절약되고, 신원도용 시도를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행안부는 올 하반기부터 외교통상부와 10개 지방자치단체를 지정해 이를 시범 실시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국내외 여권사무 대행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전자여권 얼굴영상 실시간 취득 시스템을 통해 여권 신청 시 찍는 사진만 인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종전 여권 신청 시 종이신청서에 20여개 항목을 작성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내용을 말로 설명하고 전자서명을 할 수 있다.
김용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