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일대 20만㎡에 경비행장 건립… 경남도, 2013년부터 4년간 397억원 투입 1200m 규모
입력 2012-01-03 19:38
경남도는 항공산업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소형항공기 비행장 ‘에어파크(Air-Park)’ 조성사업이 국토해양부의 경비행장 개발 사업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국토부와 협의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고성군 일원 20만㎡부지에 2013년부터 4년간 총 39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길이 1200m·폭 30m 규모의 활주로 및 유도로, 계류장, 지원시설 등을 갖춘 경비행장 ‘에어파크’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성되면 소형항공기 이착륙뿐만 아니라 항공업계의 항공기 제작·정비(MRO)·비행실험 등 항공관련 교육기관의 교육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도는 앞으로 항공산업을 광역경제권 선도전략산업으로 선정해 연간 80여억원의 국비를 지역 R&D 사업에 투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인프라 구축과 ‘경남항공부품 수출지원단’ 운영의 활성화 등 항공산업 수출전략산업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