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불참 맨유 루니, 벌금 3억6000만원
입력 2012-01-03 19:1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간판 공격수 웨인 루니(27)가 ‘박싱데이’ 기간에 무단으로 훈련장을 떠나 파티를 즐긴 대가로 2만 파운드(약 3억6000만원)의 벌금을 구단에 물어야 할 처지가 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인터넷 판은 3일(이하 한국시간)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루니와 조니 에반스, 대런 깁슨 등 3명에게 각자의 주급에 해당하는 벌금을 내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3명은 지난달 27일 위건과의 경기를 마치고 구단을 무단이탈해 부인들과 파티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에 분노한 퍼거슨 감독은 지난달 31일 블랙번 전의 출전선수 명단에서 루니를 제외시켰다.
곽경근 기자 kkkwa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