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김사니 프로배구 3R MVP

입력 2012-01-03 19:12

대한항공의 슬로바키아 용병 네맥 마틴(28)과 흥국생명의 세터 김사니(31)가 프로배구 3라운드 남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라운드 MVP 투표에서 마틴이 총 23표 중 13표를 얻어 팀 동료 김학민(5표)과 한선수(3표)를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3일 밝혔다. 7표를 얻은 김사니는 팀 동료 예르코브 미아(4표)와 몬타뇨 마델레이네(4표·KGC인삼공사)를 제치고 올 시즌 국내 선수로는 MVP를 차지했다. 마틴은 3라운드에서 서브 1위(세트당 0.63개), 공격성공률 2위(55.86%)에 오르며 대한항공의 전승을 이끌었다. 김사니는 3라운드에서 흥국생명의 3연승을 이끌며 팀을 2위로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