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초 계약 만료 서울 전세입자, 평균 4500만원 더 내야

입력 2012-01-03 18:44

올해 초 전세 임차기간이 만료되는 서울의 세입자들은 평균 4천500만원가량을 더 내야 재계약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2일 현재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을 2년 전 가격과 비교한 결과 평균 전셋값은 2억1524만원에서 2억6009만원으로 올라 재계약 추가 비용이 평균 4485만원 더 든다고 3일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평균 2920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인천의 평균 전셋값은 2년 전보다 각각 2948만원, 1121만원 올랐다. 서울, 경기, 인천을 합친 수도권 전체의 평균 재계약 추가 비용은 3263만원이다.

지방에서는 부산의 평균 전셋값이 3877만원 올라 가장 재계약 비용이 많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전셋값이 가장 저렴했던 전라남도조차 2년 새 1422만원 올랐다.

신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