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콘텐츠 허브 ‘쿠키앤북’ 지구촌에 ‘복음의 북’… ‘쿠키앤북’ 애플 앱스토러 1만 다운로드 돌파

입력 2012-01-03 18:20


국민일보의 아이패드용 전자책스토어 ‘쿠키앤북(Kuki&Book)’이 1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지난해 11월 초 정식으로 서비스한 지 2개월만이다.

3일 쿠키앤북 유료 이용자들을 분석한 결과 해외의 비중이 43%에 달했다.

해외에서는 역시 교포들이 많은 미국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호주 영국 멕시코 등이 뒤를 이었다. 선교사들이 사역 중인 아프리카와 중남미의 이용자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한글 콘텐츠를 구하기 어려운 해외교포들의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겠다는 쿠키앤북 서비스의 취지가 어느 정도 실현되고 있는 셈이다.

현재 쿠키앤북에 입점한 출판사 및 음반사는 서울말씀사, ㈜신앙계, 예찬사, 성서원, 순출판사, 21세기목회연구소, 국민출판, 프리윌, 햇살담은옹달샘, 비컴퍼니 등 10개사로 늘었다. 쿠키앤북은 이들 출판사 및 음반사의 책 118종과 음반 26종 등 모두 144종을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에는 조용기 원로목사의 베스트셀러 ‘4차원의 영적세계’와 ‘기도’, 성서원이 내놓은 화제의 신간 ‘천국소녀 아키아나’ 등 중량감 있는 전자책들이 새롭게 업로드됐다. 또 ㈜신앙계가 발행하는 45년 전통의 월간 전도지 ‘플러스인생’과 21세기목회연구소의 전도 전문 월간지 ‘아름다운 사람’이 매달 독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무료책도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있다. 국민일보 화제의 연재물인 ‘겨자씨’ 4권, ‘역경의 열매’ 5권, ‘And’ 1권, ㈜신앙계의 ‘플러스인생’ 과월호 8권, 제휴 출판사의 책 2권 등 모두 20권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4성부 악보와 반주용 음원 등이 포함된 음반도 3종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쿠키앤북은 ‘겨자씨’와 ‘역경의 열매’ 후속작을 지속적으로 업로드하는 등 무료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본사가 재능기부 차원에서 제공하는 NGO 소식지 무상 배포 서비스를 이용하는 단체도 늘고 있다. 현재 유니세프, 월드비전, 해비타트, 굿네이버스 등 4개 단체의 소식지가 무료로 배포되고 있고 다른 NGO들과도 협의가 진행 중이다. 쿠키앤북은 재능기부 대상 NGO를 공익성과 회원수, 활동내역, 소식지의 내용 및 디자인 등을 심사해 선정하고 있다.

김태희 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