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앤북’ 아이폰에서도 볼 수 있다

입력 2012-01-03 18:21


국민일보 전자책 스토어 ‘쿠키앤북’을 아이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민일보는 아이패드에서만 서비스하던 쿠키앤북을 아이폰용으로도 개발 완료하고 애플 앱스토어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이르면 이번 주 내로 애플 앱스토어에 업로드될 것으로 보인다.

쿠키앤북은 현재 PDF 방식과 ePUB 방식 전자책을 모두 서비스하고 있다. 액정화면이 큰 아이패드에서는 PDF 책, 화면이 작은 아이폰에서는 ePUB 책이 편리하다. 아이폰용 쿠키앤북 출시와 함께 아이폰 사용자들을 위한 ePUB 전자책 서비스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폰은 2007년 6월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2억대 가까이 판매됐다. 2010년 4월 출시돼 지난해 말까지 4000만대 정도 보급된 아이패드보다 이용자가 훨씬 더 많으므로 쿠키앤북 이용자 수도 비약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일보는 선교단체들과 기독출판사들이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활용한 문서선교에 나설 수 있도록 전자책 전환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등 지원책을 확대하고 있다. 아이폰의 경우 휴대성이 훨씬 더 뛰어난 만큼 모바일 선교 및 전도에 강점을 갖고 있다. 쿠키앤북은 각 교회 및 선교단체들과 연계해 전도 및 선교용 소책자를 전자책으로 전환해 무료 배포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쿠키앤북은 애플사의 아이패드 및 아이폰 외에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 등 안드로이드 기종의 스마트폰 및 태블릿PC를 위한 서비스도 연내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을 추진 중이다(02-781-9233).

김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