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의 반격… ‘1억 클리닉’ 나경원 맞고소

입력 2012-01-02 19:07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시 한나라당 후보였던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 ‘1억원 피부클리닉 출입’ 등 의혹을 제기했다 고발당한 ‘나는 꼼수다’ 패널들이 2일 맞고소했다.

나꼼수 변호인 측은 서울지방경찰청에 시사주간지 시사인(IN) 주진우 기자와 수감 중인 정봉주 전 의원 이름으로 나 전 의원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과 무고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변호인 측은 “1억원짜리 피부과 출입과 나 전 의원 부친 소유 사학재단 관련 감사청탁 등 나꼼수에서 두 사람이 발언한 내용은 사실인데도 허위사실이라며 선거에 이용하고 당사자를 고발한 데 따른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두 사람의 발언을 뒷받침할 근거자료를 모두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