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한국 성장률 3.4%” 외국계 IB들 전망
입력 2012-01-02 19:06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은 2012년 우리나라의 실질 경제성장률이 3.4%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2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9개 외국 투자은행들이 제시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평균 3.4%로 정부와 한국은행의 전망치보다 0.3% 포인트나 낮았다.
투자은행 중 UBS는 우리 경제를 가장 비관적으로 전망해 1.9%를 제시했다. 올 성장률 전망치를 1%대로 본 것은 UBS가 처음이다. 이는 국내 연구기관들의 예상치보다 2% 포인트 이상 낮은 수준이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올해 3.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고 한국개발연구원(KDI)는 3.8%를 제시했다.
김태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