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초등교 전학년 무상급식… 경기 31개 시·군 전체 확대
입력 2012-01-02 18:29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을 31개 시·군 전체로 확대하고, 만 5세 유치원생과 중학교 2∼3학년 무상급식은 17개 시·군에서만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해당 시·군이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무상급식비의 30∼60%를 예산으로 확보하면 나머지 부분은 도교육청의 대응투자 방식으로 올해부터 초등학교 전 학년은 물론 만 5세 유치원생과 중학교 2∼3학년에게도 무상급식을 실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만5세 유치원생과 중학생 무상급식 관련 예산을 확보한 17개 시·군을 제외한 나머지 14개 시·군은 관련예산을 수립하지 않아 무상급식 비용을 마련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도교육청 예산으로 지원됐던 14개 시·군의 만5세 무상급식을 3월부터 중단하게 된다.
유치원 관계자는 “당연히 만5세 무상급식을 계속하고, 앞으로 만3∼4세까지 확대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믿고 있던 학부모들의 실망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칠호 기자 seven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