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뉴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새 방사선 암치료기 ‘트릴로지’ 도입 外

입력 2012-01-02 18:16

새 방사선 암치료기 ‘트릴로지’ 도입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새 방사선 암 치료기 ‘트릴로지(Trilogy)’를 도입,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트릴로지는 미국 베리안사가 제작한 선형가속기로, 컴퓨터단층촬영(CBCT) 영상을 보면서 암 조직을 정확히 조준한 뒤 종양 위치와 크기에 따라 방사선 강도를 조절하는 장비다. 방사선 조사기가 환자 주변을 360도 고속 회전하면서 종양을 입체적으로 집중 공격하는 것이 특징이다. 뇌, 척추, 재발 암 등과 같이 칼로 도려내는 외과적 수술이 힘든 암 치료에 특히 효과적이다.

차세대 경구용 표적 항암제 임상시험 승인받아

부광약품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연구개발 중심 제약사 ‘LSK바이오파트너스’와 손잡고 공동 개발 중인 자사의 차세대 경구용 표적 항암제 ‘아파티닙 메실레이트(Apatinib Mesylate)’에 관한 국제 공동 임상시험을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아파티닙 메실레이트는 암세포에서 분비하는 혈관성장인자인 VEGF를 방해해 암세포의 성장 및 전이를 막는 신약 후보 물질이다. 상업화를 위한 임상시험은 미국 ‘헌츠만 캔서 인스티튜트’와 국내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된다.

1일 1회 복용 천식·비염 치료제 ‘몬테락’ 출시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최근 ‘몬테루카스트’ 성분의 천식 및 비염 치료제 ‘몬테락’을 새로 출시했다. 상기도 및 기관지의 염증 매개체인 ‘시스테닐 류코트리엔’을 차단해 천식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1일 1회 복용하며 성인용(10㎎)과 소아용 3종 등 모두 4가지가 있다.

3대 버섯 균사체 추출물로 만든 건강식품 내놔

바이오벤처 롱앤헬씨(대표 박명전)는 면역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차가버섯, 상황버섯, 영지버섯 등 3대 버섯 균사체 추출물로 만든 건강기능식품 ‘쓰리웰즈’를 새로 출시했다. 겔제제와 알약 타입의 환제 등 두 종류다. 회사 측은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면역물질 ‘베타글루칸’과 피부 노화 방지 작용을 하는 항산화효소(SOD)를 다량 함유해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주장했다. 겔제제는 20㎖ 단위 60포, 환제는 60g 단위 3병에 각 24만원(02-838-5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