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첫 공식활동 105탱크 사단 방문
입력 2012-01-01 21:49
북한의 새 지도자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1일 새해를 맞아 ‘근위서울류경수 제105탱크사단’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지난달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김정은의 첫 공식 활동이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탱크사단을 방문한 뒤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을 찾아 김일성 주석과 김 위원장 시신에 참배했다고 전했다. 105탱크사단은 6·25전쟁 당시 서울에 처음 입성한 전차부대로 김 주석의 빨치산 동료인 류경수 사단장의 이름을 딴 부대다. 2010년 김 위원장이 방문해 격려하기도 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30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열고 김정은을 군 최고사령관으로 추대했다. 이번 조치는 김 위원장 사후 13일 만에 이뤄진 김정은에 대한 첫 공직 추대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