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애플 수석부사장 英 왕실서 기사 작위 받아

입력 2012-01-01 19:55

맥북과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의 기념비적인 제품 디자인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한 조너선 아이브(44) 애플 수석부사장이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지난 31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영국 왕실은 디자인과 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아이브 부사장에게 2등급 훈장에 해당하는 KBE(Knight Commander of the British Empire)와 기사 작위를 수여했다.

아이브 부사장은 “작위 수여에 흥분과 전율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아이브는 노섬브리아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졸업 후 ‘탠저린(Tangerine)’이라는 디자인 회사를 설립해 다양한 제품을 디자인했다.

배병우 기자 bwb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