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새해 市로 승격

입력 2012-01-01 18:38

충남 당진군이 1일자로 당진시로 승격했다.

당진의 시 승격은 2003년 경기도 포천군과 양주군이 시로 승격한 이후 9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당진은 전국 76번째 시가 됐다.

시 승격은 지난해 6월 자유선진당 김낙성 의원이 발의한 당진시 설치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확정됐다.

시 승격에 따라 당진시에서는 의회 사무국을 포함해 3개 국이 설치되고, 공무원 정원도 800명에서 846명으로 늘었다. 기존 당진읍 지역에는 11개 법정 동(洞)과 3개 행정 동이 설치됐다.

지역 주민들은 서해대교 개통과 당진·평택항 개항, 현대제철 등 철강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최근 10년간 비약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당진이 시 승격 후 발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