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날 첫 예배. 전국 교회에서는...
입력 2012-01-01 17:22
[미션라이프] 전국교회가 2012년 새해 첫날 첫 예배를 드리고 말씀과 기도로 빗장을 열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금란교회, 온누리교회, 소망교회, 명성교회, 사랑의교회, 연세중앙교회 등 국내 대표적인 교회들은 하루종일 여러 차례의 신년 예배를 겸한 주일예배를 드렸다. 전국 기도원와 수양관도 신년 축복성회를 잇따라 열고 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새 역사를 창조하라’(창1:1∼5)를 제목으로 새해 첫 설교를 했다. 이 목사는 “거룩한 꿈을 품고 믿음으로 전진해 나가는 한 해 되길 바란다”고 선포했다. 이어 “새로운 인생을 살기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창조주 하나님을 마음 속에 모시고 살기 바랍니다. 늘 긍정적인 사고로 꿈과 희망을 붙잡고 성령의 역사를 기대할 때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역설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14일 오전 5시 대성전에서 신년축복 열두광주리 특별 새벽기도회를 열고 하나님의 선한 사역을 더욱 열심히 펼칠 것을 다짐한다.
서울 온누리교회(이제훈 목사)는 신년 예배를 주일인 관계로 주일예배로 드렸다. 온누리교회는 2012년 표어를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울라’(롬 12:15)로 정하고 새해의 문을 말씀과 기도로 열었다. 서울 효창동 만리현교회(이형로 목사)는 2012년 표어를 ‘우리는 사도행전 29장을 쏜다’로 정했다. 교회 창립 80주년을 맞아 영향력 있는 교회로 발돋움하겠다는 성도들의 의지를 담았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김영주 목사)는 2012년 신년예배 및 하례회를 2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연다. NCCK는 “지난 해 루터회가 회원으로 가입해 함께 활동하게 됐고 정교회가 회원으로 복귀했다”며 “2013년 WCC 총회를 준비해야 할 NCCK에는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올해는 더욱 성숙한 한국교회를 만들어 가는 시간으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길자연 목사)도 2일 서울 신림동 왕성교회에서 신년하례예배를 드리고 새해에 대한 기대와 시대적 사명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갖는다.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는 1∼4일 경기도 용인 성전에서 ‘사닥다리 축복을 붙들라’(창28:10∼15)는 주제로 신년 축복 대성회를 개최한다. 서울 대치동 축복교회(김정훈 목사)도 2∼20일 경기도 용인성민수양관에서 2012년 신년 산상축복대성회를 연다. 서울 궁동 연세중앙교회(윤석전 목사)는 2일부터 수원흰돌산수양관에서 중고등부와 청년·대학, 직분자, 나라와민족을 위한 성회 및 세미나를 잇따라 연다.
춘천 동부교회(김한호 목사)는 31∼1일 송구영신 예배를 열고, 2∼7일 일주일간 신년특별새벽기도회를 실시한다. 평화감리교회도 송구영신 예배를 통해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원주 영강교회(서재일 목사)도 31∼1일 찬양과 율동 등 찬양예배와 함께 지난 한 해를 결산하는 의미에서 그동안의 사역과 교회 동정을 담은 동영상을 준비했다. 강릉 제일장로교회(변혁 목사)도 31∼1일 송구영신 예배를 통해 희망찬 한 해를 맞이한다.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하기 위한 내적치유학교도 2∼19일 경기도 고양 원흥동 순복음맑은샘기도원에서 부흥사 김학면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열린다.
한국기독교방송문화원(kcmc.tv·원장 이성철)은 송구영신 예배를 돕기 위해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의 환희 등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 해를 정리한 ‘2011∼2012 송구영신예배 활용 영상’을 무료로 제공한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