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수상·경 비행장 개발 후보지 3곳 선정

입력 2011-12-30 19:16

국토해양부는 항공 레저 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 비행장과 수상 비행장 개발 계획을 수립해 2012년부터 비행장 건설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국민소득이 증가하고 여가에 대한 욕구가 늘면서 국내 관광과 레저용 항공기, 자가용 항공기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 민간 비행장은 태안과 정석 비행장 2개에 불과한데다 전국 28개 경량 항공기 이·착륙장 대부분이 간척지나 하천부지를 임시로 이용하고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항공·레저 활성화를 위해 경비행장이 들어설 1순위 후보지로는 전북 김제, 2순위로는 경남 고성이 선정되었고 수상 비행장은 충북 제천이 1순위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09년 608대에 머물던 600㎏ 이하 경량 항공기와 115㎏ 이하 초경량 비행기는 2011년 말 734대로 21% 증가했다.

강민석 기자 minse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