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사, 경기저축銀 등 신용등급 무더기 강등

입력 2011-12-30 21:33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30일 경기저축은행과 한국저축은행의 후순위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B+’에서 ‘B’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모두 ‘부정적’이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신용등급은 ‘B+’를 유지하고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내렸다.

한신평은 이들 저축은행의 등급평가 결과에 대해 부동산 경기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자산건전성 지표와 자본 완충 능력이 악화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기업평가도 한국저축은행과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후순위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각각 ‘B’와 ‘B+’에서 ‘B-’로 하향 조정했다. 등급 전망은 모두 ‘부정적’이다.

한기평은 또 영업인가가 취소된 토마토저축은행과 부산저축은행, 부산2저축은행에 대한 신용등급도 모두 ‘CCC’에서 ‘C’로 강등했다.

오종석 기자 js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