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다이제스트 2012년 기대 12가지… “그린 피 하락… 우즈는 마스터스 우승을”

입력 2011-12-30 18:25

미국 골프잡지 골프다이제스트 인터넷판은 30일 2012년 골프계에서 기대할 만한 12가지를 소개했다.

1위는 그린피가 계속 떨어지는 것을 꼽았다. 이 잡지는 경기 위축으로 골프장들이 생존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그린피가 전반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는 것이 2위로 꼽혔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우즈가 비록 2년 이상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이벤트 대회인 셰브론 월드챌린지에서 우승한 점을 고려하면 신년에 활약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파3 골프장 증설 바람, 새로운 개념의 골프화 등장, 롱퍼터 득세 등이 내년에 기대할만한 일로 꼽혔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이외에도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관심 증가, 각자 체형에 맞는 스윙 유행, 골프장비 성능을 둘러싼 골프협회와 제조사 간 다툼, 레저활동으로서 골프에 대한 재조명 움직임, 젊은 선수들의 약진, 골프 애플리케이션 증가, 치는 즐거움을 배가하기 위해 전장을 줄이거나 홀을 크게 만든 골프장 증가 등을 꼽았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