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학력 높을수록 텔레비전 시청시간 짧아… 가구당 일일 평균 7시간 48분
입력 2011-12-30 18:23
소득과 학력이 높을수록 텔레비전 시청 시간이 짧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는 2011년 한 해 동안 시청자들의 TV 시청패턴을 분석한 결과 시청시간이 소득과 학력에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소득별로는 가구 소득 100만원 미만 그룹이 일일 평균 4시간 30분으로 시청시간이 가장 많았다. 이어 100만∼200만원 그룹은 3시간 39분, 200만∼300만원 그룹은 2시간 53분, 300만∼400만원 그룹은 2시간 45분, 400만∼500만원 그룹은 2시간 37분, 500만∼600만원 그룹은 2시간 30분, 600만원 이상 그룹은 2시간 28분 순이었다. 학력별로는 중졸 이하가 하루 평균 4시간 19분, 고졸은 3시간 50분, 대학 재학 이상은 2시간 24분 TV를 보는 등 학력이 높을수록 시청시간이 짧았다.
2011년 가구 평균 일일 TV 시청시간은 7시간 48분으로 집계됐다. 시간대별로는 밤 9시대 시청시간이 38분으로 가장 많았고, 오후 8시대와 밤 10시대가 동일하게 36분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년간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16개 시·도 3000가구(가구원수 약 1만명)를 대상으로 벌였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