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인생’ 쿠키앤북서 전자매거진으로 서비스… 유료 전자판매 수익금 전액 기부
입력 2011-12-30 18:00
45년 전통의 기독 월간지 ‘플러스인생’(구 신앙계·사진)이 국민일보의 아이패드용 전자책스토어 ‘쿠키앤북’을 통해 전자매거진으로 서비스된다.
㈜신앙계(사장 겸 주간 최성제 장로)는 새해 1월 1일부터 쿠키앤북을 통해 플러스인생을 전세계에 서비스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가격은 신간호 1.99달러, 발행 3개월 이내 과월호 0.99달러, 3개월 경과 과월호는 무료이다. 신앙계는 유료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을 모두 NGO에 기부할 방침이다.
플러스인생은 1967년 ‘신앙계’라는 제호로 창간돼 대천덕 신부의 ‘산골짜기에서 온 편지’, 김성일 장로의 ‘성경과의 만남’ ‘성경으로 여는 세계사’ 등 인기 연재물들을 통해 일반 대중들도 복음을 쉽게 이해하고 전도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특히 발행부수의 30% 정도가 해외에서 판매돼 해외 성도들의 영적인 필요를 채워주었다.
2008년 3월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 삶에 플러스가 될 수 있도록 제호를 변경했다.
최성제 사장은 “신앙계는 교회의 역사와 함께하며 척박한 땅에 하나님의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던 복음 전도의 첨병이었다”면서 “전자매거진 출시는 45년 전 암울한 시대 상황에도 불구하고 문서선교를 위해 신앙계를 창간했던 것과 같은 하나의 큰 발걸음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태희 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