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김근태처럼 희망의 산소탱크 되겠다”

입력 2011-12-30 16:23

[쿠키 사회] 박원순 서울시장은 30일 별세한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에 대해 “대학시절부터 선배로 존경했던 분”이라며 “김 고문처럼 시민의 희망을 만드는 산소탱크가 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인터넷 방송된 ‘원순씨의 서울e야기’에서 김 고문에 대해 “과거 독재 정권 시절 자신의 몸이 고문으로 짓이겨지면서도 민주주의를 위해서 몸을 바쳤던 분”이라고 회고하며 이 같이 다짐했다.

이어 “김 고문은 희망에 힘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며 “내년에는 우리도 그런 힘 센 희망을 가지고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며 함께 갔으면 좋겠다. 시민 여러분의 희망을 만들어 내는 산소탱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