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새 사령탑에 박항서 선임

입력 2011-12-29 19:10

프로축구 상주 상무가 박항서(52)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국방부와 국군체육부대, 상주 상무 피닉스 프로축구단은 “4명의 국내 우수 지도자를 최종 후보에 올려놓고 심도 있는 토의와 심사를 거쳐 박항서 감독을 새 감독으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상주는 상무 정신과 팀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단기간에 팀워크를 만들어낼 능력을 갖춘 박 감독이 가장 적합한 지도자라고 평가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경신고와 한양대를 나온 박 신임 감독은 1994년 미국 월드컵과 2002년 한일 월드컵 대표팀 코치를 지냈으며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 2005년 경남FC 초대 사령탑 등을 역임했다. 또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전남 지휘봉을 잡았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