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종말론통합전집출간, 731권의 책 쓴 이광복 목사

입력 2011-12-29 16:44

[미션라이프] 요한계시록 강해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서울 목양교회 이광복 목사가 계시록과 종말론을 통합해 10권으로 된 계시록종말론통합전집을 출간, 신학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이 목사는 29일 “지난 30년 동안 연구하고 강의한 계시록과 종말론을 총 집대성한 1만 페이지 분량의 통합전집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계시록종말론통합전집은 성경종말론, 휴거논쟁 천년왕국논쟁, 성경종말론종합이해, 계시록종말론통합도표강해, 계시록설교노트, 계시록난해논쟁, 일곱교회특별강해, 52주계시록주제설교, 알기 쉬운 계시록, 계시록종합강해 등 10권으로 구성됐다.

이 통합전집은 특히 신약의 계시록과 공관복음 서신서를 비롯해 구약의 다니엘 이사야 에스겔 스가랴를 모두 통합해 종말론과 계시록을 해석했다는 점에서 세계 최초라고 할 만한다. 이 목사는 이 책과 함께 ‘평신도종말론 7단계 전집’도 발간해 평신도들이 이단에 빠지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종말론을 정리했다.

이 목사의 성경연구와 집필은 국내 최고로 알려져 있다. 지난 26년 동안 오직 종말론 연구에만 매달려 목회자를 대상으로 계시록 종말론세미나를 진행해왔다. 지금까지 10만 명 이상의 목회자들이 그의 강의를 들었다. 이번에 계시록종말론통합전집과 평신도종말론7단계 전집출간으로 그는 총 731권의 책을 펴낸 국내 최다 집필자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 목사의 계시록과 종말론연구, 731권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책 집필은 해외 신학자들에게도 연구대상이 되고 있다. 세계적 조직신학자인 미국 덴버신학교 정성욱 교수는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한국에 머물며 이광복 목사의 신학을 연구했다. 정 교수는 이 목사의 종말론과 계시록을 연구한 뒤 현재 ‘이광복 신학’이란 타이틀로 연구논문을 쓰고 있다. 정 교수는 특히 요한계시록 11장에 나오는 두 증인에 대한 서구 신학자들의 해석과 이광복 목사의 해석 가운데 이광복 목사의 해석이 바르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목사는 “계시록과 종말론을 통폐합해 10권의 전집을 완성한 것은 오직 한길을 걷게 한 하나님의 은혜”라며 “내년부터는 계시록 학교를 개설, 4개월 코스로 목회자들을 교육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목사는 내년 1월 9일부터 11일까지 목양교회에서 계시록종말론통합세미나를 개최한다.

이승한 종교국장 s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