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9∼24세 대상 맞춤형 진로 지도… ‘좌절금지 프로젝트’ 추진
입력 2011-12-28 19:17
서울시가 좌절에 빠지기 쉬운 19∼2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시는 수학능력시험을 마치고 대학 진학을 앞둔 예비 대학생,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찾는 예비 사회인 등 19∼24세 청년을 위해 ‘좌절금지 희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일찍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예비 사회인을 대상으로 ‘나는야 내 인생의 설계사(성동수련관, 12월∼내년 1월), 가상 CEO(근로청소년복지관, 내년 1∼2월)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문화활동을 즐기려는 청년들에게는 주니어 오케스트라(수서수련관, 내년 2월 25일), 천문과학캠프(구로수련관, 내년 1∼2월) 등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예비 사회인을 위해 청소년 특화시설과 민간 자원을 결합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비진학은 도약이다’를 주제로 열리는 청소년 희망토크는 내년 2월 첫 회를 시작으로 분기별 1회, 각 200여명 규모의 콘서트 형식으로 열린다. 2월 18일과 3월 10일에는 전문직에 종사하는 선배들을 만나 사회생활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커리어토크’가 열린다.
시는 또 청년실업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있는 19∼24세 청년들을 위해 ‘젊은세대 현장포럼’ ‘창의적 기업가 개발 아카데미’ 등의 프로그램을 내년 하반기부터 마련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청소년 정보 찾기 ‘유스내비(www.youthnavi.net)’와 서울의 각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