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은 어디에… 리그출장 0 “내달 기회 얻을것”
입력 2011-12-28 19:10
박주영(22·아스널)의 정규리그 출전이 또 불발됐다. 박주영은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11∼2012시즌 홈경기에서 교체 출전자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로빈 판 페르시와 제르비뉴가 최전방에 선발로 출전했고 마루아네 샤마크가 백업 공격수로서 후반에 교체 출전했다. 아스널은 울버햄튼과 1-1로 비겼다.
박주영은 시즌 개막 전에 아스널에 입단해 칼링컵 3경기와 챔피언스리그 1경기 등 4경기를 뛰었으나 정작 정규리그 경기에는 단 한번도 출전하지 못했다. 마지막 출전이 지난달 30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칼링컵 홈경기로 무려 한 달을 벤치에서 보내고 있다. 아르셴 웽거 아스널 감독은 이날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박주영이 다음 달에는 기량을 증명할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웽거 감독은 “박주영이 팀에 적응하는 시간은 끝났다. 아스널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증명해야 할 시점이 왔고 나는 박주영의 능력을 믿는다”고 말했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