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송순임 의원, 1년6개월 의정비 8000여만원 전액 기부
입력 2011-12-28 18:46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송순임(55) 의원이 1년6개월간의 의정활동 대가로 받은 의정비 8000여만원 전액을 각종 단체에 기부했다.
송 의원은 28일 문화나눔사업에 써 달라며 부산문화재단에 2000만원을 기탁했다. 송 의원은 최근 지역 주민자치센터 6곳에 3000만원을 맡겼고, 이태석평화재단·북한어린이돕기재단·소아암환우돕기·장애우단체·아동청소년자살방지기금에 2956만원을 기부했다.
송 의원은 지난 7월 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부산 문화나눔 장려와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송 의원은 부산시의회 행정감사에서 여성 파워를 인정받아 여성유권자연맹으로부터 올해 우수 시의원으로 선정됐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