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와 함께 이웃사랑… 패션·뷰티업계 ‘착한 이벤트’
입력 2011-12-27 18:14
사랑의 온도계가 한 칸 한 칸 올라가는 세밑, 패션·뷰티업계에서도 소비자들이 이웃과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착한 이벤트가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데님브랜드 ‘리바이스’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한 ‘고 포스(Go Forth)’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랑의전화복지재단과 함께 결식아동을 지원하는 ‘B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겨울시즌이 끝나는 내년 1월 중순까지 30만원어치 이상 구입 고객에게 ‘B노트’를 증정하고, 그때마다 생활 형편이 어려운 국내외 아동들에게 3000원씩 급식비를 후원한다.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는 이달 말까지 전국 매장에서 ‘플로리아 뉴트라-에너지’ 라인 제품이 1개 판매될 때마다 500원씩 장학금 기금으로 적립, 총 1억원의 기금을 모아 지난달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대입 수험생의 등록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화장품 브랜드 ‘키엘’은 현대미술의 거장인 제프 쿤스와 콜라보레이션을 한 보디로션 ‘크렘 드 꼬르’ 한정판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쿤스 패밀리 재단을 통해 국제미아착취아동보호센터(ICMEC)에 기부할 예정이다.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홈 퍼퓸과 캔들 등 크리스마스 실이 부착된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에디션 9종’을 소비자가 1개 구입할 때마다 500원과 양말 한 켤레를 세이브 더 칠드런의 빈곤아동에게 기부하고 있다.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