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연극대상에 ‘템페스트’… 남자연기상 등 3관왕

입력 2011-12-26 22:08

‘2011 대한민국연극대상’에 목화레퍼토리컴퍼니의 ‘템페스트’가 선정됐다고 한국연극협회가 26일 밝혔다. 이날 아르코예술극장대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템페스트’는 대상과 함께 남자연기상(정진각), 무대예술상(이승무)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작품상은 ‘푸르른 날에’(신시컴퍼니&남산예술센터)와 ‘과학하는 마음-숲의 심연’(제12언어연극스튜디오)이 선정됐다. 연출상은 ‘푸르른 날에’를 연출한 고선웅씨가 받았다.

남자연기상은 정진각과 함께 이남희(우어파우스트)가, 여자연기상은 김정은(유리알눈, 카니발)과 우미화(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가 수상했다. 남자 신인연기상은 ‘됴화만발’에 출연한 박해수, 여자 신인연기상은 ‘못생긴 남자’의 이슬비에게 돌아갔다. 희곡상은 고연옥(주인이 오셨다)이 차지했고 특별상은 박정자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이 받았다.

이광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