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은 탁구 종합선수권 6회 우승
입력 2011-12-26 19:16
한국 남자탁구 맏형 오상은(34·KGC인삼공사)이 제65회 종합선수권대회에서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하며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새로 썼다. 오상은은 26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개인 단식 결승전에서 김민석(19·KGC인삼공사)을 풀세트 끝에 4대3(11-6 9-11 11-8 11-13 8-11 12-10 11-9)으로 이겼다. 이로써 2009년 대회 이후 2년만에 종합대회 정상에 복귀한 오상은은 1999년 대회 첫 우승 이후 개인통산 여섯 번째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이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합선수권이 1947년 출범한 이후 1969년부터 1975년까지 여자 단식을 7연패한 이에리사 현 용인대 교수가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으나 남자부에서는 유남규 대표팀 감독과 김택수 대우증권 총감독의 5회 우승이 최다 기록이었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