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해양경찰청 방문 후원금 전달… “목숨 걸고 영해 수호 국가 지원 강화해야”
입력 2011-12-26 18:47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임원회는 지난 22일 인천해양경찰청 및 해양경찰서를 방문해 영해를 지키기 위해 수고하는 경찰들을 위문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사진).
이기창 총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이날 모강인 해양경찰청장에게 선물과 위문금을 전달한 후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 정박 중인 3008호 경비함에 승선해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단속하느라 고생하는 경찰들을 위로했다.
이 총회장 등은 인천해양경찰청 관계자로부터 최근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단속하다 순직한 고 이청호 경사 등 임무 수행 중 목숨을 잃거나 생명의 위협을 받는 사례 등을 보고 받고 국가의 지원이 강화되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한편 이 총회장 등은 앞서 인천해양경찰청 경목실이 주관한 성탄 위문예배에 참석해 경찰들과 함께 아기 예수탄생을 축하했다. 경찰 등 4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예배는 남상곤 경목실장의 사회, 전국해경경목총회장 김중남 목사의 기도, 낙원제일교회 권사 찬양단의 찬양, 교경중앙협의회 회장 김재송 목사의 설교, 해양경찰청 신우회 찬양단의 특별찬양, 모강인 해양경찰청장의 인사말, 이기창 총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승한 기자 s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