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쉐어 탄자니아에서 우물파기

입력 2011-12-26 16:05

[미션라이프] 국제구호 NGO ‘월드쉐어’가 실시하는 아프리카 우물파기 프로젝트에 태아산업 여주휴게소 직원들이 동참, 최근 탄자니아 오지마을에 우물이 설치됐다(사진).

연말을 맞아 의미 있고 따뜻한 선물을 찾던 휴게소 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식수가 없어 고통받는 아프리카 학생들에게 우물을 선사한 것.

월드쉐어 식수개선사업 담당자는 “이번 기부를 통해 식수?위생시설이 취약한 다르에스살람 지역에 71호 우물이 설치됐다”며 “이로 인해 마카바코(Makabako)초등학교 1500여명의 학생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월에도 미얀마 양곤 빈민지역 주민들에게 생명의 우물을 선물한 데 이어 두 번째 나눔을 실천한 휴게소 직원들은 “지구 반대편 소외된 사람들에게 나눔을 실천하자는 뜻이 모아진 것”이라며 “그동안 여주휴게소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전 세계 빈곤현황에 대해 알리고, 나눔과 기부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 왔다”고 밝혔다.

월드쉐어는 국제 NGO단체로 제3세계 아이들을 위한 아동보육시설 그룹홈을 현재 22개 국가에서 운영하고 있다. 또, 1:1아동결연, 식수개선사업, 긴급구호, 해외봉사단 파견활동 등 전 세계 29개 국가에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김무정 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