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과 멀어진 교회 쉬운 주석서로 보완”… 대한기독교서회 정기 이사회 개최
입력 2011-12-25 19:15
(재)대한기독교서회는 최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2층 회의실에서 제3차 정기이사회를 갖고 2011년 사업 보고를 한 뒤 주요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지강 사장은 출판 현황 보고를 통해 ‘창립 100주년 기념 성서주석 55권’이 출간돼 주목을 받고 있다고 보고했다. 정 사장은 “그동안 국내 주석서는 대부분 번역서이거나 외국의 책들을 짜깁기한 수준에 그쳤지만 이번에 나온 새 주석서는 성경 각 분야별로 주요 신학대학 교수 50여명이 집필에 참여했고 20년에 걸쳐 차례로 출간돼 내용이 치밀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또 “‘현대인을 위한 신학강의’, ‘성서이야기 한마당’, ‘기독교이야기 한마당’ 등이 올 한 해 교계에서 주목을 받으며 판매 호조를 보였다”며 “한국교회 부흥과 발전, 성도들의 영육 건강을 위해 더 좋은 기독서적 발간 및 보급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서회는 ‘신학이 없는 교회’ 혹은 ‘신학과 멀어진 교회’라는 한국교회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신학자와 목회자의 토론 등을 통해 펴낸 평신도 교재인 ‘신학이 없는 묵상’을 총 10권으로 곧 출간할 예정이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