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풍경/ 김삼환 목사 성탄 예배 설교

입력 2011-12-25 19:37


베들레헴아 너는 행복자로다

마태복음 2장 1~12절

인류를 구원해주실 수 있는 분은 예수님밖에 없다. 주님은 모든 저주와 절망에서 우리를 구원해주시는 메시아다. 주님의 만왕의 왕으로 인간의 생사화복과 국가의 흥망성쇠를 주장하시는 분이다.

2000년 전 동방박사는 별의 인도함을 따라 예수님께로 나아갔다. 그들은 신실한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예수님을 찾아 경배했다. 동방박사가 별의 인도함을 따라 예수님께로 나아갔듯 우리도 주님께 나아가야 한다. 예수를 나의 구주로 영접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뜻이다.

하나님을 믿으면 가야할 길이 분명하게 보인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예수님을 떠나 퇴폐적 문화 속에 빠지면서 방향감각을 잃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하늘의 별이 되고 싶어 한다. 인간적 노력으로 인기라는 별을 달 수 있다. 하지만 하나님을 떠난 그 별은 영원하지 않고 잠깐 있다 떨어지는 별일뿐이다.

예수님을 떠나서 ‘스타’가 되고자 하면 안 된다. 정신적·도덕적으로 길을 잃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없는 삶은 메마를 수밖에 없다. 욕심과 정욕, 혈기와 싸움이 뒤따라온다. 도덕적 타락과 우울증, 자살이 뒤따른다. 생존을 위해 절대 양보해서는 안 되는 세상에 살기 때문이다. 가정이 무너지면서 사회가 정신적 허무주의로 강퍅해지고 추해지고 있다.

하지만 크리스천은 다른다. 마음속에 예수님의 은혜가 넘치니 마음속에 평화가 있다. 메마르고 강퍅한 마음에 풍성한 은혜의 비가 내리면 싸울 일 조차 없어지게 된다. 마음에 여유가 있기 때문에 언제나 배려하고 도와주며 긍휼을 베풀게 된다. 베들레헴 마구간 같은 인생이라 할지라도 예수님을 믿으면 복을 받고 기쁨이 충만해 진다. 교회에 나와서 은혜를 받으면 어둠에서 벗어나게 되고 저주와 가난, 불행이 뚝 끊긴다.

우리는 예수님을 떠나서 자신이 별이 되려고 해서는 안 된다. 끝까지 예수님을 따라가면 주님은 우리에게 행복의 별, 축복의 별을 달아주신다. 예수를 잘 믿어야 영혼이 살찌게 된다. 동방박사와 같은 믿음으로 만대에 축복이 있길 축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