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하반기 히트상품-삼성전자 ‘갤럭시S2’] 출시 5개월 만에 글로벌 판매 1000만대

입력 2011-12-25 18:26


갤럭시S2는 지난 4월 말 출시 이후 5개월 만인 9월 말 전 세계시장에서 10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전 세계 고객들이 하루에 6만대 이상, 1초에 1대 꼴로 갤럭시S2를 구매한 셈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출시 한 달 만에 100만대를 팔아 최단 기간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이전 삼성전자 휴대전화 중 가장 빨리 1000만대를 돌파한 것은 스타폰으로 출시 6개월 만이었고, 스마트폰 중에서는 갤럭시S가 7개월로 최단기간 최다판매 모델이었다. 갤럭시S2가 이들 기록을 1개월 이상 앞당긴 것이다. 갤럭시S2의 성공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프랑스와 독일, 러시아 등 유럽 10여개국에서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갤럭시S2는 갤럭시S의 성공 요인인 초고속(Speed), 초고화질(Screen), 초슬림(Slim)의 ‘3S’를 더욱 진화시킨 삼성전자 휴대전화의 ‘또 하나의 혁신’으로 평가받는다. 1.2㎓ 듀얼코어를 장착했고 4.3인치 슈퍼아몰레드플러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 갤럭시S에 비해 크기는 14% 커졌지만 두께는 8.9㎜로 갤럭시S보다 1㎜ 줄었다.

사진 등을 앞뒤로 기울여 밀면 작아지고 당기면 커지는 ‘모션 사용자환경(UI)’, 개인 성향에 따라 필요한 콘텐츠를 한 곳에 모아 빠른 접근이 가능하게 만든 ‘라이브 패널’ 등 재미와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 화이트와 핑크 모델을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혔다.

삼성전자는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출범에 맞춰 초고속 LTE 및 초고화질 HD 슈퍼아몰레드를 탑재한 갤럭시S2 HD 등을 출시하며 LTE 시장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