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정봉주 12월 26일 수감키로
입력 2011-12-23 19:14
대법원에서 징역 1년형이 확정된 정봉주(51) 전 민주당 의원의 형 집행이 26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진행된다.
검찰 관계자는 23일 “정 전 의원에게 26일 오후 1시까지 출석하도록 통보했다”며 “입원 중인 어머니의 병문안 등 주변 정리를 전제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오전 10시까지 나오라는 2차 출석요구에 불응한 정 전 의원을 강제구인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어머니가 아픈 점, 전직 국회의원이라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은 지난 22일 대법원으로부터 판결을 통지받은 후 서울중앙지검에 형 집행을 지시했고, 서울중앙지검은 오후 5시까지 입감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정 전 의원이 통보 시간까지 출석하지 않자 23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고 재통보했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