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조선의 武와 전쟁 外
입력 2011-12-23 18:05
인문·교양
△조선의 武와 전쟁(박금수)=문약(文弱)으로 알려진 조선시대 무예의 역사, 무예서, 무인들. 전통무예십팔기보존회 사무국장(지식채널·1만3500원).
△제왕과 책사(렁청진)=5000년 중국 역사에서 배우는 의리, 투쟁, 술수 등 용인술과 지략. 중국 인민대 중문과 교수(다산초당·2만8000원).
△예, 3천년 동양을 지배하다(박종천)=예(禮)의 의미와 구조, 현대적 가치를 원전 속에 드러난 예절, 예속, 예법 등을 통해 소개했다. 한국국학진흥원 책임연구위원(글항아리·1만3500원).
△한국의 나무(김진석 등)=바위종덩굴, 성널수국 등 우리 땅에 사는 나무 650여 종을 자생지에서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담아낸 나무도감.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근무(돌베개·4만원).
△지리학자가 쓴 도시의 역사(남영우)=폼페이, 테오티우아칸, 장안성, 두브로브니크 등 고려대 지리학과 교수가 지리학의 눈으로 바라본 도시의 과거(푸른길·2만5000원).
△딴짓의 재발견(니콜라 비트코프스키)=과학을 사랑한 소설가 에드거 앨런 포, 개구리 수프를 끓이다 자연 전기를 발견한 갈바니 등 과학 밖 과학 이야기. 작가이자 물리학 교수(애플북스·1만3000원).
△학문을 권함(후쿠자와 유키치)=자유와 민권이 살아 있는 근대 일본 건설을 설파해 필독서가 된 19세기 대학자의 권학 에세이(기파랑·1만2000원).
예술·실용
△내가 즐거우면 세상도 즐겁다(밥장)=전국을 돌며 도서관 등에 벽화를 그리고 있는 그래픽 아티스트 장석원이 말하는 나눠서 행복한 삶(마음산책·1만2500원).
△예술, 상처를 말하다(심상용)=아들과 손자를 전쟁에서 잃은 케테 콜비츠, 냉대와 가난에 시달린 권진규 등 고통을 예술로 표현한 화가 10명 이야기. 동덕여대 큐레이터과 교수(시공아트·1만8000원).
△다시, 집을 순례하다(나카무라 요시후미)=안도 다다오의 스미요시 연립주택, 필립 존슨의 글라스 하우스 등 건축 거장 8명이 지은 전 세계 주택 명작 8곳 순례기. 일본 건축가(사이·2만원).
△스기우라 고헤이 디자인(우스다 쇼지)=우표, 포스터, 잡지, 책 등을 디자인해온 일본 대표 디자이너의 시기별 디자인과 철학(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2만5000원).
△아파트와 바꾼 집(박철수·박인석)=분당과 상계동에 40평대 아파트를 소유한 건축학 교수 두 사람이 단독주택 살구나무집을 짓게 된 사연과 집짓는 과정, 비용, 그곳에서의 생활까지(동녘·1만6000원).
△베를린, 천 개의 연극(박철호)=호메로스, 아이스킬로스, 셰익스피어, 체호프 등 유럽 연극의 수도 베를린에서 만난 무대와 문학. 연극 연출가(반비·1만8000원).
문학·아동
△눈 내리는 날(글·그림 기쿠타 마리코)=새벽녘 창밖에 내리는 눈을 보며 ‘악, 최악이야. 눈이 온다’라고 외치게 된 어느 직장인의 눈 내리는 하루를 담은 그림 에세이(비로소·9500원).
△우리 엄마는 회사에 다녀요(글 박선미, 그림 이건희·이대희)=엄마가 회사 간 사이 곁을 지키는 인형 친구 이야기. 엄마가 글을 쓰고 아이들이 그림을 그려 함께 책을 냈다(아이들판·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