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냉동고등어·명태서 방사성 물질 ‘세슘’ 검출
입력 2011-12-22 21:16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22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에서 수입한 냉동고등어와 냉장명태에서 방사성 물질 세슘이 미량 검출됐다고 밝혔다.
검역검사본부는 일본산 냉동고등어, 냉장명태, 냉장참다랑어에서 세슘이 ㎏당 각각 6.11, 1.79, 2.95 베크렐(㏃)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식품의 허용 기준치 370베크렐보다 크게 못 미쳐 인체에 해를 끼치는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냉동고등어는 도쿄도, 냉장명태와 냉장참다랑어는 홋카이도현에서 포장돼 국내로 반입됐다. 일본에서 수입된 수산물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사례는 활백합 1건, 냉장대구 4건, 냉동방어 1건 등 총 17건으로 모두 기준치 이하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