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1인분’ 음식점마다 값·양 제각각
입력 2011-12-22 18:17
삼겹살 1인분 가격과 중량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지난달 프랜차이즈 가맹점과 개인 운영 업체 등 전국 136개 삼겹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삼겹살 1인분 가격은 국내산 냉장의 경우 최저 6000원에서 최고 1만2000원까지 2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수입산 삼겹살은 최저 2900원에서 최고 1만원까지 3배 이상 차이가 났다.
1인분 제공 용량도 점포마다 달랐다. 가맹본부는 1인분 기준을 180g으로 정하고 있으나 실제 제공량은 100g에서 200g까지 제각각이었다. 일부 브랜드에서는 같은 메뉴인데도 점포에 따라 1인분 양이 50%까지 차이가 나기도 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