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초·중·고·특수교 2012년부터 전면 주5일수업
입력 2011-12-22 18:27
대구지역 학교들이 내년부터 전면 주5일 수업을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은 2012학년도부터 초·중·고·특수학교 438곳(초등학교 215곳, 중학교 123곳, 고등학교 92곳, 특수학교 8곳) 전 학교에서 매주 토요일 수업을 쉬는 주5일수업제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올해 2학기에 주5일수업제 시범운영을 한 학교 34곳의 우수 사례집을 전 학교에 보급했다. 각 학교는 시범운영 결과를 통해 나온 나홀로 학생을 위한 토요 돌봄 확대, 다양한 토요일 프로그램 운영, 교육 소외학생 지원을 위한 방안 등 학교 특색에 맞는 주5일수업제 운영 계획을 내년 1월 10일까지 수립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미 대구시청, 8개 기초자치단체, 청소년단체, 학부모, 학교장 등과 함께 주5일수업제에 대해 논의했고,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체제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별 최종 결정은 27일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지난 14일까지 학교별 실시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 학교가 주5일수업제 실시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