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12月 23日)

입력 2011-12-22 18:58

“거기 있을 그때에 해산할 날이 차서 첫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누가복음 2:6∼7)

“While they were there, the time came for the baby to be born, and she gave birth to her firstborn, a son. She wrapped him in cloths and placed him in a manger, because there was no room for them in the inn.”(Luke 2:6∼7)

“요셉, 마리아. 빈∼방 있어요…우리 집에 빈방이 있어요. 마구간에 가지 마세요.” 31년째 올려지는 성탄극 ‘빈방 있습니까’에서 지진아 덕구가 마구간에서 아기 예수를 낳으려는 마리아와 요셉을 붙잡는 장면입니다. 덕구의 순수한 믿음이 극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고 자신의 방을 내어드리려고 ‘생떼’를 씁니다. 그런 덕구가 바보처럼 보입니까? 우리는 덕구처럼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를 위해 ‘빈방’을 내어드려야 합니다. 시기와 욕심, 불평과 불만으로 가득 찬 방을 청소하고, 시대의 사랑과 감동을 전하는 빈방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종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