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를 빛낸 영화배우’ 원빈 1위

입력 2011-12-22 18:42

원빈이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에 2년 연속 1위로 뽑혔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전국의 만13세 이상 남녀 1728명을 대상으로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2명을 꼽으라고 한 결과 원빈이 가장 많은 11.3%의 지지를 얻었다고 22일 밝혔다. 원빈은 지난해 영화 ‘아저씨’로 흥행 돌풍을 일으켰지만 올해는 출연작이 한 편도 없었다.

2위는 올해 최고 흥행작 ‘최종병기 활’에서 조선의 신궁을 연기한 박해일(9.5%)이, 3위는 최근 개봉된 ‘마이 웨이’의 주연 장동건(8.8%)이 차지했다. 장동건은 지난해에 비해 1계단 하락했지만 2008년부터 4년 연속 5위 안에 든 유일한 배우다.

‘블라인드’에서 시각장애인으로 열연한 김하늘(8.2%)이 4위, ‘도가니’에서 색다른 연기를 보여준 공유(5.8%)가 5위를 차지했고 6위부터 10위까지는 이병헌(4.8%) 송강호(4.4%) 하지원(3.1%) 안성기(3.0%) 한석규(3.0%)가 이름을 올렸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