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 홍성 알리기 위해 뛴다… 홍보대사에 위촉

입력 2011-12-21 18:42


충남 홍성군은 21일 오전 군수실에서 전 국가대표 마라톤선수 이봉주씨를 홍보대사 및 명예군민으로 위촉했다.

이씨는 천안시에서 태어났지만 홍성군 광천읍 광천고교에 입학하면서 마라톤과 인연을 맺어 평소 홍성에 대한 애정이 깊다.

이씨가 2001년 제105회 보스턴 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기념해 매년 홍성에서 ‘이봉주 마라톤대회’를 열고 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홍성과 깊은 인연이 있는 이봉주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된 것을 전 군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홍성군 홍보와 함께 지역 스포츠 발전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줄 것”을 당부했다.

이씨는 “마라토너로 살아가는데 전환점이 된 모교가 있는 홍성군의 홍보대사와 명예군민이 돼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홍성을 알리고, 스포츠 발전을 위해 힘이 닿는 대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